-With Golden Gobi -
론리플래닛에서도 추천하는 여행사 '골든 고비'와 함께하는 몽골여행.
단풍과 눈꽃보러 떠납니다. : )
이른 겨울, 온전한 가을 몽골 단풍놀이 5일
-몽골 테를제 국립공원 + 미니 사막-
매월 넷째주 목요일 출발
2019년 일정
1차 : 10월31일 ~ 11월4일 마감
2차 : 11월28일 ~ 12월2일
3차 : 12월26일 ~ 12월30일
*8인 이상 출발 가능 (8인 미달시 자동 취소됩니다.)
*출발 2주전 모객 마감되며, 비자와 관련된 별도 해피콜 예정입니다.
Different Things
우리가 갈 여행은?
천천히 천천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가을 여행입니다.
우리는 패키지 여행이 아닙니다.
몽골은 패키지 여행을 가기에는 너무나 느리고,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시골 유목민 출신, 몽골 가이드님과 기사님과 함께 동행을 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시간을 간섭하지 않습니다. 기다려줍니다.
내 마음만큼, 시간이 자유롭습니다.
생각할 시간, 사진 찍는 시간, 동행들과 친해지는 시간,
자유롭게 온전히 즐기면 되는 3박 4일입니다.
왜 테를지 국립공원에 가야할까?
9월부터 눈이 오기에, 몽골의 가을은 우리에게 많은 시간을 허락해주지 않습니다.
테를지 국립공원은 하얀눈과 단풍이 가득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입니다.
현지 몽골인들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 넓은 평야, 자연, 자유로운 승마와 아름다운 별이 가득한, 몽골 그 자체의 장소입니다.
What is Golden Gobi?
골든고비는 론리플래닛, 저스트고에 등록되어 있는 믿을만한 현지 여행사 입니다.
골든고비 아래에 우리는 모두 가족입니다.
여행을 하다 목이 마르면, 가이드의 친척집에 들립니다. 넓은 평야 아래에서 들린 현지 유목민 집을 가면 우리는 그들의 딸, 아들, 손녀, 손자입니다. 게르에서 따뜻하게 차를 마시고 있으면, 기사님은 밖에서 자신의 소중한 차량을 점검합니다. 우리에겐 이게 일상이 될 것입니다.
모든 가이드님은 한국에서 정식 교육을 받은 한국어 가능한 가이드로, 20년 무사고, 정식 기사님과 함께 “동행” 합니다.
포함사항
1. 국제선 왕복 항공료
2. 전 일정 숙소
3. 한국어 가능 현지인 가이드
4. 전 일정 차량(유류비 포함)
5. 식사 비용(3회 특식 포함)
6. 캠핑용품 : 텐트, 침낭, 냄비, 식기도구
7. 관광지 입장료(테를지 국립공원)
9. 승마 체험
개인 준비사항
1. 개인 경비
2. 매너팁
3. 10억원 보증 여행자 보험
4. 몽골 관광비자(35.000원/인)
“우리 별 보러 갈래?”
은하수의 나라, 세계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나라
몽골을 가는 이유는 “별” 입니다.
밤하늘을 바라보면 정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별들과 은하수가 보입니다.
“너 승마 해봤어?”
몽골에서 승마는 그들의 자부심입니다.
공원에서 하는 승마가 아닌, 넓은 평야를 달립니다.
서부영화의 한장면, 아니, 자유로운 내 모습에 빠지게 됩니다.
“헬로우? 기브미 원달라”
어느 곳을 여행 중 들었을 어린 아이들의 “기브 미 원달라” 밑도 끝도 없는 구걸에 질린 경험 한번씩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몽골은 다릅니다.
아직도 어린 아이들은 외국인을 보면 부끄러워 숨기에 바쁘고,
지나가다 들린 유목민 게르에서는 마유주(말우유로 만든 술, 막걸리와 비슷)를 대접해주며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그들은 징기스칸의 자존심을 이야기 하며, 호탕하게 웃곤 합니다.
감성의 나라.
밤하늘을 바라보며 게르에서 잠이 들고, 아침에 눈을 뜨면
눈 앞에 양들이 돌아다니는 여행자 감성이 한가득 있는 몽골입니다.
Itinerary
Day 1 몽골까지 가는 시간, 4시간
오후 3시 50분 도착
우리는 도착 후, 환전, 유심카드 구매 후 현지마트에서 장을 봅니다. 저렴한 물가에 우리는 몸도 마음도 든든해집니다.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나라이므로, 보드카, 맥주 같은 주류가 매우 저렴합니다. 3일 간의 여행을 위한 일용할 양식을 구매합니다.
저녁은 따뜻한 샤브샤브를 먹습니다. 추운날씨에 당황한 여행객들을 위해, 몽골식 샤브샤브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몽골 군인들이 전쟁중 사냥한 고기와 야채를 데쳐 먹은데서 유래한 샤브샤브, 징키스칸이 유럽을 정복을 했던 힘은 이 샤브샤브에서 나온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Day 2 진짜 여행의 시작
131피트의 높이와 250톤을 자랑하는 거대한 칭기스칸 동상을 보러 갑니다.
늠름한 칭기스칸 동상은 몽골의 자랑이자 그들의 자부심인 칭기스칸을 형상화 했습니다.
칭키스칸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었던 100인 중 한명으로써, 몽골인들에게 칭기스칸 노래를 불려주면 그들과 형제가 될 수 있을만큼, 그들에겐 자랑입니다.
우리는 칭기스칸 동상에 한번 압도 된 후,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테를지 국립공원을 가는길에 간단한 점심식사를 합니다.
테를지 국립공원은 자연 그대로를 갖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시간을 가진 후, 승마를 하러 갑니다.
승마 또한 자유입니다. 가이드님과 담당자님께 간단히 승마 교육을 받은 후 넓은 들판을 달려봅시다.
저녁에 각자 별을 바라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게르에서 잠이 듭니다.
우리는 단순히 패키지 여행이 아닙니다. 생각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는, 마음이 여유로운 여행입니다.
몽골 여행을 준비하면서 떠오를 이미지는 몇개 되지 않을겁니다. 드넓은 초원, 밤마다 펼쳐지는 별들의 향연. 그리고 유목민이 거주하는 '게르' 유목민들의 따뜻한 보금자리인 요 둥그런 천막은 여행기간 동안 우리에게도 한자리를 내줄겁니다. '캠핑은 싫어요!'라는 걱정은 마세요. 침대, 화장실 등 일반적인 호텔과 비슷한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
Day 3 테를지국립공원, 별바라기
테를지 국립공원에서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테를지 국립공원의 하루는 단순합니다.
우리는 자연이 만들어논 동화를 즐깁니다.
거북이 바위, 야생화 찾기, 책 읽는 소녀, 모두 자연이 선물한 것입니다.
자유롭게 구경을 합니다. 구경을 하다보면, 독수리가 보입니다.
테를지의 자랑 중 하나, 독수리 사냥입니다. 몽골인들이 독수리를 어깨에 얹히고 웃으면서 우리를 바라봅니다.
아리야발 사원은 일명 새벽사원이라고 불리며, 티벳불교사원입니다.
1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아리야발 사원이 보이는데 계단은 108개, 우리는 108번의 심호흡과 생각을 하고 올라갑니다.
사원에서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 시간을 즐깁니다.
믿고 있는 종교. 원하는 것, 각자 다르지만 신앙에 대한 마음은 모두가 같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곳에서 노을을 본 후, 우리는 내려와 유목민 게르를 방문합니다.
유목민들에게 손님은 언제나 반갑고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게르에 들어서면 유목민들은 우리에게 따뜻한 수태차(몽골 전통차)와 마유주를 대접합니다.
그들은 우리를 위해 허르헉(몽골 전통요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한가득 느껴지는 이 곳에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저녁 식사 후, 우리는 숙소로 바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샤워 시설도 없는 유목민의 게르에서 온전히 나를 느낄 수 있는 밤을 보냅니다.
전기가 없기에 이 곳에서 바라보는 별들은 이 세상에 나만 있는 것 같다는 착각을 줍니다.
자유롭게 별을 바라보며 밤을 보냅니다. 그리고 늦게 우리는 숙소로 이동합니다.
3일차의 밤은 온전히 나를 알아보는 밤입니다. 새로 사귄 친구들과 대화도, 유목민들에게 몽골 이야기를 듣기도, 별과 나와의 대화도. 모두 다 나를 위한 밤입니다.
Day 4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안좋은 겨울을 갖고 있는 도시, 울란바토르
우리는 울란바토르로 향합니다.
마지막날은 언제나 아쉽습니다. 추운 날씨 덕에 불을 항상 지펴서 울란바토르는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안좋은 겨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자이승 전망대에 방문 합니다. 이 곳에선 울란바토르가 한눈에 보입니다.
넓은 초원보다 현대화된 건물들을 보자니 몽골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캐시미어 구경을 하러 고비팩토리를 방문합니다.
캐시미어 원료는 염소, 야크, 라마, 낙타의 털인데, 특히 몽골에서 키우는 염소의 겨드랑이와 가슴 털을 최고로 칩니다. 봄이 되면 고비사막 지역과 초원에서 자라는 염소의 겨드랑이와 가슴에 보드라운 털이 새로 자라는데 몽골 유목민들은 이 털을 빗으로 뽑아 캐시미어 물건을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국영백화점에 갑니다. 나만 즐긴 몽골을, 가족들에게 또는 애인에게 친구들에게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선물을 사는 시간을 갖습니다. 생각보다 유니크한 기념품에 우리는 기분이 좋아집니다.
점심은 몽골식 바베큐입니다. 철판쇼와 함께 마음대로 내가 재료를 골라 만들어 먹는 몽골식 바베큐는 한국인 입맛에도 딱입니다.
오후 5시 10분,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드넓은 초원 속 뛰놀던 말들과 하늘을 날던 독수리. 밤시야가 익숙해질 무렵 뚜렷히 보이기 시작하는 별들까지.
어쩌면, 곧 다시 보게될 풍경일지도 모르겠네요. :)
이른 겨울, 온전한 가을 몽골 단풍놀이 5일
-몽골 테를제 국립공원 + 미니 사막-
매월 넷째주 목요일 출발
2019년 일정
1차 : 10월31일 ~ 11월4일 마감
2차 : 11월28일 ~ 12월2일
3차 : 12월26일 ~ 12월30일
*8인 이상 출발 가능 (8인 미달시 자동 취소됩니다.)
*출발 2주전 모객 마감되며, 비자와 관련된 별도 해피콜 예정입니다.
Different Things
우리가 갈 여행은?
천천히 천천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가을 여행입니다.
우리는 패키지 여행이 아닙니다.
몽골은 패키지 여행을 가기에는 너무나 느리고,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시골 유목민 출신, 몽골 가이드님과 기사님과 함께 동행을 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시간을 간섭하지 않습니다. 기다려줍니다.
내 마음만큼, 시간이 자유롭습니다.
생각할 시간, 사진 찍는 시간, 동행들과 친해지는 시간,
자유롭게 온전히 즐기면 되는 3박 4일입니다.
왜 테를지 국립공원에 가야할까?
9월부터 눈이 오기에, 몽골의 가을은 우리에게 많은 시간을 허락해주지 않습니다.
테를지 국립공원은 하얀눈과 단풍이 가득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입니다.
현지 몽골인들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 넓은 평야, 자연, 자유로운 승마와 아름다운 별이 가득한, 몽골 그 자체의 장소입니다.
What is Golden Gobi?
골든고비는 론리플래닛, 저스트고에 등록되어 있는 믿을만한 현지 여행사 입니다.
골든고비 아래에 우리는 모두 가족입니다.
여행을 하다 목이 마르면, 가이드의 친척집에 들립니다. 넓은 평야 아래에서 들린 현지 유목민 집을 가면 우리는 그들의 딸, 아들, 손녀, 손자입니다. 게르에서 따뜻하게 차를 마시고 있으면, 기사님은 밖에서 자신의 소중한 차량을 점검합니다. 우리에겐 이게 일상이 될 것입니다.
모든 가이드님은 한국에서 정식 교육을 받은 한국어 가능한 가이드로, 20년 무사고, 정식 기사님과 함께 “동행” 합니다.
포함사항
1. 국제선 왕복 항공료
2. 전 일정 숙소
3. 한국어 가능 현지인 가이드
4. 전 일정 차량(유류비 포함)
5. 식사 비용(3회 특식 포함)
6. 캠핑용품 : 텐트, 침낭, 냄비, 식기도구
7. 관광지 입장료(테를지 국립공원)
9. 승마 체험
개인 준비사항
1. 개인 경비
2. 매너팁
3. 10억원 보증 여행자 보험
4. 몽골 관광비자(35.000원/인)
“우리 별 보러 갈래?”
은하수의 나라, 세계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나라
몽골을 가는 이유는 “별” 입니다.
밤하늘을 바라보면 정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별들과 은하수가 보입니다.
“너 승마 해봤어?”
몽골에서 승마는 그들의 자부심입니다.
공원에서 하는 승마가 아닌, 넓은 평야를 달립니다.
서부영화의 한장면, 아니, 자유로운 내 모습에 빠지게 됩니다.
“헬로우? 기브미 원달라”
어느 곳을 여행 중 들었을 어린 아이들의 “기브 미 원달라” 밑도 끝도 없는 구걸에 질린 경험 한번씩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몽골은 다릅니다.
아직도 어린 아이들은 외국인을 보면 부끄러워 숨기에 바쁘고,
지나가다 들린 유목민 게르에서는 마유주(말우유로 만든 술, 막걸리와 비슷)를 대접해주며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그들은 징기스칸의 자존심을 이야기 하며, 호탕하게 웃곤 합니다.
감성의 나라.
밤하늘을 바라보며 게르에서 잠이 들고, 아침에 눈을 뜨면
눈 앞에 양들이 돌아다니는 여행자 감성이 한가득 있는 몽골입니다.
Itinerary
Day 1 몽골까지 가는 시간, 4시간
오후 3시 50분 도착
우리는 도착 후, 환전, 유심카드 구매 후 현지마트에서 장을 봅니다. 저렴한 물가에 우리는 몸도 마음도 든든해집니다.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나라이므로, 보드카, 맥주 같은 주류가 매우 저렴합니다. 3일 간의 여행을 위한 일용할 양식을 구매합니다.
저녁은 따뜻한 샤브샤브를 먹습니다. 추운날씨에 당황한 여행객들을 위해, 몽골식 샤브샤브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몽골 군인들이 전쟁중 사냥한 고기와 야채를 데쳐 먹은데서 유래한 샤브샤브, 징키스칸이 유럽을 정복을 했던 힘은 이 샤브샤브에서 나온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Day 2 진짜 여행의 시작
131피트의 높이와 250톤을 자랑하는 거대한 칭기스칸 동상을 보러 갑니다.
늠름한 칭기스칸 동상은 몽골의 자랑이자 그들의 자부심인 칭기스칸을 형상화 했습니다.
칭키스칸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었던 100인 중 한명으로써, 몽골인들에게 칭기스칸 노래를 불려주면 그들과 형제가 될 수 있을만큼, 그들에겐 자랑입니다.
우리는 칭기스칸 동상에 한번 압도 된 후,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테를지 국립공원을 가는길에 간단한 점심식사를 합니다.
테를지 국립공원은 자연 그대로를 갖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시간을 가진 후, 승마를 하러 갑니다.
승마 또한 자유입니다. 가이드님과 담당자님께 간단히 승마 교육을 받은 후 넓은 들판을 달려봅시다.
저녁에 각자 별을 바라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게르에서 잠이 듭니다.
우리는 단순히 패키지 여행이 아닙니다. 생각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는, 마음이 여유로운 여행입니다.
몽골 여행을 준비하면서 떠오를 이미지는 몇개 되지 않을겁니다. 드넓은 초원, 밤마다 펼쳐지는 별들의 향연. 그리고 유목민이 거주하는 '게르' 유목민들의 따뜻한 보금자리인 요 둥그런 천막은 여행기간 동안 우리에게도 한자리를 내줄겁니다. '캠핑은 싫어요!'라는 걱정은 마세요. 침대, 화장실 등 일반적인 호텔과 비슷한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
Day 3 테를지국립공원, 별바라기
테를지 국립공원에서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테를지 국립공원의 하루는 단순합니다.
우리는 자연이 만들어논 동화를 즐깁니다.
거북이 바위, 야생화 찾기, 책 읽는 소녀, 모두 자연이 선물한 것입니다.
자유롭게 구경을 합니다. 구경을 하다보면, 독수리가 보입니다.
테를지의 자랑 중 하나, 독수리 사냥입니다. 몽골인들이 독수리를 어깨에 얹히고 웃으면서 우리를 바라봅니다.
아리야발 사원은 일명 새벽사원이라고 불리며, 티벳불교사원입니다.
1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아리야발 사원이 보이는데 계단은 108개, 우리는 108번의 심호흡과 생각을 하고 올라갑니다.
사원에서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 시간을 즐깁니다.
믿고 있는 종교. 원하는 것, 각자 다르지만 신앙에 대한 마음은 모두가 같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곳에서 노을을 본 후, 우리는 내려와 유목민 게르를 방문합니다.
유목민들에게 손님은 언제나 반갑고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게르에 들어서면 유목민들은 우리에게 따뜻한 수태차(몽골 전통차)와 마유주를 대접합니다.
그들은 우리를 위해 허르헉(몽골 전통요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한가득 느껴지는 이 곳에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저녁 식사 후, 우리는 숙소로 바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샤워 시설도 없는 유목민의 게르에서 온전히 나를 느낄 수 있는 밤을 보냅니다.
전기가 없기에 이 곳에서 바라보는 별들은 이 세상에 나만 있는 것 같다는 착각을 줍니다.
자유롭게 별을 바라보며 밤을 보냅니다. 그리고 늦게 우리는 숙소로 이동합니다.
3일차의 밤은 온전히 나를 알아보는 밤입니다. 새로 사귄 친구들과 대화도, 유목민들에게 몽골 이야기를 듣기도, 별과 나와의 대화도. 모두 다 나를 위한 밤입니다.
Day 4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안좋은 겨울을 갖고 있는 도시, 울란바토르
우리는 울란바토르로 향합니다.
마지막날은 언제나 아쉽습니다. 추운 날씨 덕에 불을 항상 지펴서 울란바토르는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안좋은 겨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자이승 전망대에 방문 합니다. 이 곳에선 울란바토르가 한눈에 보입니다.
넓은 초원보다 현대화된 건물들을 보자니 몽골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캐시미어 구경을 하러 고비팩토리를 방문합니다.
캐시미어 원료는 염소, 야크, 라마, 낙타의 털인데, 특히 몽골에서 키우는 염소의 겨드랑이와 가슴 털을 최고로 칩니다. 봄이 되면 고비사막 지역과 초원에서 자라는 염소의 겨드랑이와 가슴에 보드라운 털이 새로 자라는데 몽골 유목민들은 이 털을 빗으로 뽑아 캐시미어 물건을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국영백화점에 갑니다. 나만 즐긴 몽골을, 가족들에게 또는 애인에게 친구들에게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선물을 사는 시간을 갖습니다. 생각보다 유니크한 기념품에 우리는 기분이 좋아집니다.
점심은 몽골식 바베큐입니다. 철판쇼와 함께 마음대로 내가 재료를 골라 만들어 먹는 몽골식 바베큐는 한국인 입맛에도 딱입니다.
오후 5시 10분,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드넓은 초원 속 뛰놀던 말들과 하늘을 날던 독수리. 밤시야가 익숙해질 무렵 뚜렷히 보이기 시작하는 별들까지.
어쩌면, 곧 다시 보게될 풍경일지도 모르겠네요. :)